팬오션, 포르투갈 에너지기업과 LNG선 장기대선계약..1256억 규모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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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포르투갈 에너지기업과 LNG선 장기대선계약..1256억 규모


팬오션 (4,015원 ▲60 +1.52%)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17만4000CBM급 LNG선 1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며 계약규모는 1억1500만달러(약 1256억원)다.

이번 장기계약에 투입될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하며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될 예정이다. 선박 납기일은 2023년 4월말까지며 가격은 1억8400만달러(약 2040억원)이다.



이번 추가계약으로 팬오션은 지난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체결한 17만4000CBM급 LNG선 2척에 더해 총 3척의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계약 체결이 LNG 사업 부문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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