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올해 실적 전망치 초과 달성…경리나라 순항 덕"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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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웹케시/사진제공=웹케시


핀테크 기업 웹케시 (9,300원 0.00%)가 대표 상품인 경리나라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웹케시는 올해 매출 700억~720억원, 영업이익 120~130억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됐다.

웹케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92억원)을 넘어섰다. 웹케시 측은 자사 솔루션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2018년 7.5%, 2019년 15%를 기록했던 웹케시 영업이익률은 올해 18.6%(3분기 누적)까지 올랐다.



올해 웹케시 대표 솔루션 경리나라 매출은 80~90억원 선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3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웹케시 측은 "경리나라가 출시 3년 차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올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K-비대면 바우처'사업의 수혜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매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리나라는 뱅킹과 회계를 접목한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이다. 국내 14개 은행 전산망과 연결해 비대면 경리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른 웹케시그룹 관계사인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핵심인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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