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가 모습/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지난 11월말 기준, 주식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는 1억7500만명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승분을 투자자 수로 나누면, 올해 중국 투자자는 1인당 10만4900위안(약 175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중국증시가 지수별로 최대 58% 급등햇지만, 손실을 본 투자자도 많았다. 동방차이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한해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는 51.9%에 불과했고 48.1%는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 중 11%가 50%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답변했으며 15.7%가 20~50% 수익, 25.2%가 20% 이내의 수익을 올렸다고 응답했다. 반면, 20% 이상 손실을 본 투자자도 전체 투자자의 31.4%에 달했다.
올해 중국증시에서 지수는 올랐지만, 개별 종목 중에는 하락한 종목도 많은 등 주가 양극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중국증시는 신규상장종목을 제외한 3744개 상장기업 중 47.8%에 달하는 1790개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