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가 모습/자료=상하이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중국 증권사 동방차이푸(東方財富)에 따르면, 12월28일 기준 중국 본토증시에 상장한 A주 시가총액은 77조5300억 위안(약 1경3000조원)에 달했다. 2019년 말의 59조2000억 위안(약 9900조원) 대비 약 31% 증가한 규모다.
계좌를 개설한 1억7500만 명 중 상당수가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중인 투자자의 1인당 수익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 중 11%가 50%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답변했으며 15.7%가 20~50% 수익, 25.2%가 20% 이내의 수익을 올렸다고 응답했다. 반면, 20% 이상 손실을 본 투자자도 전체 투자자의 31.4%에 달했다.
올해 중국증시에서 지수는 올랐지만, 개별 종목 중에는 하락한 종목도 많은 등 주가 양극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중국증시는 신규상장종목을 제외한 3744개 상장기업 중 47.8%에 달하는 1790개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