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케이아이오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빅3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빅3'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기존 검사장치는 대형병원 검사용으로 제작돼 부피가 크고 고가라 보건소나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에 폭넓게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급성 이석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첨단기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을 통해 기존 검사장치를 소형화 및 원격화한 것으로,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진 교수는 건양대병원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 안진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설계, 차별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병변 진단이 가능하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며, 연구개발비 7억 1200만 원(정부출원금 5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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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는 "기존 진단기기에 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이동도 용이한 시스템을 개발해 이석증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주목받는 만큼 상당한 부가가치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 교수는 삼육대 소비자경험연구소장으로 확장현실(XR) 기반의 소비자경험 설계, 플라즈마 메디 뷰티케어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경도인지장애 진단 기술 등 창의적 융복합 연구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