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독일 프랑크프루트 발 항공편 탑승객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30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망한 80대 남성과 나머지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자 검체를 채취해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나머지 가족 3명이 추가로 입국해 최초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중이었다.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24일 30분간 혼자 마트에서 장을 봤다고 말했다. 24일이면 가족들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점.
A씨도 결국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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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마트를 돌아다녔던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분도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을 변종바이러스로 우글거리게 만들려고 들어왔나. 왜 영국에서 들어왔나", "격리 중 마트라니 그 동안 강력한 처벌이 없었으니 저런 행동들을 하는 것", "모두의 안전에 불안감을 줬으면 대가도 치뤄야 한다. 엄벌에 처해달라"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고양시는 A씨의 접촉자들이 파악됐고,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없는 상태라면서 A씨가 또 다른 외부활동이 없었는 지에 대해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