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그룹, 이경수 회장 장·차남 나란히 사장 승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12.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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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승진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장남(왼쪽)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차남 이병주 코스맥스BTI 대표이사 사장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장남(왼쪽)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차남 이병주 코스맥스BTI 대표이사 사장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회장의 장·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30일 코스맥스그룹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21년 1월 1일자로 총 33명이다.



먼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도 각각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어 양치연(코스맥스차이나 영업본부)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진우(코스맥스엔비티 마케팅본부), 김남중(코스맥스 생산본부), 김철희(코스맥스 마케팅본부), 최정호(코스맥스 디자인R&I), 고병수(코스맥스차이나 전략마케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윤상윤(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기획), 신병모(코스맥스 마케팅본부), 남상범(코스맥스인도네시아 품질본부)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I센터의 임원 직급을 펠로우(Fellow) F1, F2 직급으로 세분화시켰다. R&D(연구∙개발)뿐 아니라 디자인, IT 부문의 혁신을 위한 조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는 각 부문별 맞춤형 인재를 발탁해 신성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고객사와의 신뢰는 물론, 현장에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설립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ODM(연구∙개발∙생산)전문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그룹 매출은 약 2조원을 넘어섰으며 화장품 ODM 부문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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