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국내 점유율 1위에 해외 매출도 증가 전망-신한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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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30일 코웨이 (56,800원 ▲500 +0.89%)에 대해 해외법인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1600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의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8483억원, 영업이익 1327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 197.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퇴직충당금) 기저 효과가 반영됐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29%로 예상된다.

이세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CS닥터 파업으로 영업력이 위축되면서 국내 부문 실적이 부진했는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아이콘 정수기, 가습 공기청정기 등 신규 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해외법인 예상 매출액은 1조1222억원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세웅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889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 전망이며 미국에서도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에서 코웨이가 최고 공기청정기 1위와 2위에 선정될 정도"라며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총 계정 수 증가와 실적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영업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가파른 해외법인 성장을 감안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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