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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잡아라…JTBC스튜디오, M&A 이어 4000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0.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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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 흡수합병에 이어 유상증자로 4000억 자금 유치

'스튜디오드래곤 잡아라…JTBC스튜디오, M&A 이어 4000억 투자유치




제이콘텐트리 (46,800원 150 +0.3%)는 29일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초 관계사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 흡수합병으로 역량을 집중한 뒤 대규모 투자다. 업계 1위인 '스튜디오드래곤'과의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JTBC스튜디오가 주당 500원(할인률 0%)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국내 사모펀드(PEF)인 프랙시스캐피탈(3000억원)과 중국 텐센트(1000억)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프랙시스캐피탈은 별로도 설립한 '샤토홀딩스유한회사'로 JTBC스튜디오 지분 1869만3919주를 배정받게 된다. 텐센트도 '에이스빌(Aceville Pte.Ltd.) 법인 명의로 623만1307 주를 보유하게 된다.



발행신주는 전량 전환우선주(CPS)다. 신주 납입일은 내년 3월26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4월15일이다.

JTBC스튜디오는 콘텐츠 유통대행 및 드라마를 제작하는 중앙미디어그룹의 계열회사다. ‘스카이캐슬’을 비롯해 ‘이태원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의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키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889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지난 15일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드라마기획, 투자, 제작,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 통합을 예고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합병 이유를 밝혔다.

관계사 흡수합병에 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는 업계 1위인 '드래곤스튜디오'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난 3분기 누적 JTBC스튜디오 매출액은 1526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은 3663억7100원에 달했다.

JTBC스튜디오의 대표작은 ‘스카이캐슬’을 비롯해 ‘이태원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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