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울산항·어항 2127억원 투입…방파제 등 기반시설 확충

뉴스1 제공 2020.12.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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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조감도.© 뉴스1울산신항 조감도.©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21년도 울산지역 항만 및 어항 개발사업에 2127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울산신항 개발에 1866억원, 재해안전항만구축 147억원, 국가어항 68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등 4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해수청은 먼저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울산신항 개발 사업에는 울산신항 남항지구(2단계)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외곽시설(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남항 방파호안 1.42km, 남방파제(2-2공구) 1.3km 건설을 지속 추진한다.



또 신규 사업으로 남방파제(2-3공구) 0.9km 구간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태풍 및 자연재해 내습에 대비해 기존 방파제를 보강하는 '남방파제(1단계) 보강사업'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동방파제 보강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완료후 발주예정이다.

국가어항인 '정자항 정비사업'은 올해 11월 착해 소형선부두 확충 및 방파제 보강에 나서며, 내년 착공 예정인 방어진항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방파제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최근 잦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항만시설물의 안정성 증대를 위한 항만시설유지보수사업으로 '온산항 북방파제 내진보강'을 통해 안전한 항만시설물을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항만 및 어항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에너지허브 항만을 준비하는 울산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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