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이 대표는 향후 자회사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이사직에 전념한다. 이후에도 세틀뱅크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세틀뱅크의 모회사 민앤지의 창업주로, 2016년 세틀뱅크를 인수한 뒤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그는 간편현금결제 분야에 진출해 고속성장을 이끌고 핀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세틀뱅크는 2019년 7월 국내 핀테크 기업 중 두 번째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최 대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PG부문 사업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기민한 시장 대응을 통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금융 분야에서 세틀뱅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단독대표 체제에서도 주요 가족사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