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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DL그룹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이미지 새단장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12.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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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CI. /사진제공=DL그룹DL그룹 CI. /사진제공=DL그룹




내년 지주사 체제로 새출발하는 DL그룹(대림산업 (86,500원 1000 -1.1%))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각 사업부문 역량을 집중해서 글로벌 디벨로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림은 29일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DL그룹 공식 CI를 공개하면서 "그룹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그룹 CI는 마치 블록을 쌓듯이 세상의 기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색상은 대림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기존 파란색을 그대로 계승했다.



지주회사 사명은 DL(주)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E&C),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DL Chemical)로 분할됐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는 각각 DL에너지(DL Energy), DL에프엔씨(DL FnC), DL모터스(DL Motors)로 사명을 바꿨다.

DL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주회사인 DL(주)은 계열사의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류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케미칼은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사업규모 확장과 윤활유, 점접착제, 친환경 소재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LNG, 풍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DL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DL그룹 돈의문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DL그룹DL그룹 돈의문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DL그룹

DL 출범을 앞두고 그동안 광화문과 남대문 등 서울 곳곳에 산재했던 그룹 계열사를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했다. 건물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으로 지하 6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다. 이곳에서 DL그룹 6개 계열사 약 3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배원복 DL(주)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이 새롭게 창업한다는 마음으로 기업 분할과 지주사 체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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