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이제 무료로 보세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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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를 2021년 1월 4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간을 두 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가능하게 변경한다.

KB증권은 새해를 맞아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보다 편안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준비했다.



'실시간 Lite'는 KB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마블)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H-able'(헤이블)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국 3개 거래소(NASDAQ, NYSE, AMEX)의 실시간 시세를 볼 수 있다.

특히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패키지를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실시간 시세를 유료로 보던 고객은 비용 부담이 사라진다. 기존 무료 고객은 15분 지연 시세를 실시간 시세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도 해외 주식 고객의 매매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프리마켓은 정규 시장 시작에 앞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KB증권은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와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를 맞아 2021년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미국 유망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해외 주식 추첨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2020년까지 KB증권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없는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해외 주식 1주 이상을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KB증권이 선정한 해외 주식 1주를 준다.

이홍구 KB증권 WM(자산관리)총괄본부장은 "환전 없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계좌가 45만개를 돌파하는 등 해외 주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과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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