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김하성.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한국 출신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 4년 2500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이대로면 대략 4년~5년에 연평균 700만~8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총액으로 28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까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적은 4년 2500만 달러 소식이 나왔다.
김하성의 계약이 4년 2500만 달러로 확정된다면 키움은 20%인 500만 달러를 이적료로 받는다. 한화 약 55억원이다.
포스팅 규정이 바뀌기 전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로 입찰액을 낸 후, 최고액을 적은 팀이 단독협상권을 가졌다. 이제는 규정이 바뀌면서 키움에 일정 부분 불리해진 감은 있다. 박병호를 보내면서 1285만 달러를 받았던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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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5억원이 적은 돈은 아니다. 키움증권이 메인스포서로 맺은 계약이 연간 100억원이다. 김하성이 1년치 메인 스폰의 절반을 책임져주는 셈이다. 키움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