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에도 소폭 강세...개미 사자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12.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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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에도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 오른 2809.83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올해 코스피 배당락지수는 지난 28일 종가(2808.60포인트) 대비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포인트다. 이보다 높은 수준에 코스피지수가 움직이면 강세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이 680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55억원, 기관은 55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배당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은 5.11%, 통신은 3.06%, 증권은 2.75%, 보험은 2.79%, 금융은 2.68% 내림세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도 1%대 하락세다.

의약품은 4.46% 뛰고 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이 8.7% 강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도 6.42%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제약 (1,684원 ▲5 +0.30%)도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임상 시험 완료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현재 13.98% 오른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장중 8만원 고지를 찍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이날 1.14% 떨어진 7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 등은 1%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 오른 940.7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배당락지수는 전일 종가(927포인트) 대비 4.42포인트(0.48%) 낮은 992.58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 (21,900원 0.00%)이 4.81%,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가 3.67%,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11.84% 상승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1.99%, 펄어비스는 3%, CJ ENM은 1.29% 하락하고 있다.

키네마스터는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솔본도 14%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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