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에 실적 개선 전망-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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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9일 와이솔 (7,900원 ▼420 -5.05%)에 대해 내년 국내와 중화권 업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6350원이었다.



현대차증권은 와이솔의 4분기 매출액 85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1.5% 감소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국내와 중화권 업체의 출하량 회복과 함께 개선되면서 매출액 4207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BAW 필터 모듈 사업이 가시화할 경우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3479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각각 4207억원, 45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와이솔이 SAW 필터 단품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 수준으로 상승하고 중화권 고객사 또한 성장률이 40%를 상회할 것"이라며 "또한 BAW 필터 기술력이 있고 모듈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어서 내년 중 공급이 가시화할 경우 추가 업사이드가 생기고 5G 모멘텀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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