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새해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뉴스1 제공 2020.1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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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과 신설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
2024년 가야역사세계엑스포 승인도 추진

28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뉴스128일 허성곤 김해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새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야왕도 김해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새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해시는 새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 유치를 전담할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공공 일자리와 함께 민간 주도 고용 창출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운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 소상공인중소물류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한다.

허 시장은 “지금은 문화를 키워 경제를 성장시키는 시대”라며 “새해는 독창적 가야문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가야문화의 향기를 품은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구산동 지석묘, 상동자기가마터 국가사적 지정 등으로 가야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 공포로 탄력을 받은 가야사 복원사업들도 완성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해 권역별 대표 관광지의 유기적 활성화로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가야문화를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2024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승인도 추진한다.

이어 허 시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청렴점수 도내 1위를 차지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국제도시,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 등 국제화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정책방향에 맞춰 고령자 맞춤형 주거모델이 될 케어안심주택과 김해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으로 공적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에 이은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함께 WHO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인재를 위한 교육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 승격 40년간 끊임없이 도전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김해시가 1497명의 시민과 공무원을 통해 조사한 올 한해 김해시의 10대 시정 성과로 Δ국립김해숲체원 유치 Δ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ΔNHN 데이터 및 R&D센터 유치 Δ국제안전도시 공인 Δ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속 추진 Δ낙동강 테마임도 조성 Δ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Δ공공형 예식장 ‘비즈컨벤션’ 설치 Δ보건소 차량방역 드라이스루 운영 Δ살기좋은 농촌 가야뜰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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