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8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K-유니콘 성과 우수사례'에 따르면 사업 1단계 아기유니콘200 지원기업 40개 중 14개 기업이 6개월만에 1021억원을, 2단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42개 중 21개 기업이 5688억원의 후속투자 받았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지원 전 투자유치액(1조1773억원)의 50%가 넘는 규모를 추가 투자받은 셈이다.
일자리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유니콘200 기업들은 지원신청 당시대비 올해 11월 449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들에서는 1449개의 일자리를 신규창출했다. 각각 26.9%, 28.2% 증가했다.
"내년 K-유니콘 프로젝트 지원 강화"중기부는 내년 K-유니콘 프로젝트 지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규모를 60개로 올해(40개)보다 늘리기로 했다. 예비유니콘 지원분야에서는 9000억원 규모의 '점프업 펀드'조성이 완료되면서 신산업, 기업합병, 대형투자 분야 9개 벤처펀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창업·벤처·유니콘기업 등 혁신기업은 늘어나고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장 시장의 새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내년에도 K-유니콘 프로젝트를 이어나가 혁신 창업·벤처·유니콘기업이 우리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