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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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28일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은 그동안 고객 요청 자료를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고객이 우편을 받으려면 약 2일이 걸렸다.



KB증권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발송할 수 있다.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보다 효율적인 통보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직원은 우체국 우편물 발송을 위한 인쇄, 봉입, 우체국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이를 고객 서비스 응대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요청 자료를 전자문서로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회원가입 및 앱 설치가 필요하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 방식으로 요청한 문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는 우체국 등기우편과 법적 효력이 동일하다. 개인식별번호(CI)를 기반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어도 정확하게 전달된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고객 요청 자료에 국한하지 않고, 월간 거래내역 통지 등 정기로 발송하는 종이우편물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안에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종이 우편물 절감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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