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킨 보르도의 황의조. © AFP=뉴스1
황의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스타드 랭스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20일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28분 하템 벤 아르파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초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황의조는 지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최전방을 맡아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역습 상황에서 벤 아르파가 내준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후반 8분 골문 앞에서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골이었다.
이후에도 황의조는 좋은 몸놀림을 보이다 후반 38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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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르도는 전반 15분 유니드 암델하미드, 전반 18분 부라예 디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황의조의 골로 1골을 따라갔지만 후반 43분 마르샬 무넷시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6승4무7패(승점22)로 13위를 마크하며 2020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리그1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내년 1월 7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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