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의대 합격선 최소 409점…경영은 최소 402점 필요

뉴스1 제공 2020.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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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들 서울 주요 대학 예상 합격가능점수 발표
경희대 한의대 396~399점, 연세대 치대 405~408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23일 울산 중구 약사고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23일 울산 중구 약사고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의대에 합격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이 409점 이상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성학원·메가스터디교육·유웨이·종로학원 등이 발표한 서울 주요 대학 예상 합격가능점수에 따르면, 의대 같은 경우 서울대 411~417점, 연세대 411~415점, 고려대 409~413점으로 예측됐다.



입시업체들은 절대평가인 영어를 제외하고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표준점수를 합산해 합격가능점수를 추산했다. 만점은 600점이다. 다만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머지 서울 주요 대학 의대 합격가능점수를 보면 경희대 408~411점, 성균관대 410~413점, 중앙대 408~411점, 한양대 408~412점으로 예상됐다.



일부 입시업체는 서울대 의대보다 연세대 의대 합격가능점수를 높게 봤다. 서울대 의대는 과학탐구Ⅱ를 반드시 한 과목 선택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 일부 과학탐구Ⅱ 과목이 쉽게 나오면서 표준점수가 다소 낮게 형성됐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경우 최고점이 높게 형성되고 쉽게 출제되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으면 해당 영역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입시업체들은 같은 의학계열인 경희대 한의예과는 396~399점, 연세대 치의예과는 405~408점으로 예상 합격가능점수를 내다봤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경영대학은 서울대 경영 407~409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은 각각 402~405점으로 추정됐다.

이어 경희대 경영 385~389점, 서강대 경영 393~398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6~399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388~396점, 한양대 경영 387~394점으로 예측됐다.

의대와 경영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 인기학과 중에서는 서울대가 정치외교 405~408점, 국어교육 402~406점, 화학생물공학 398~404점 등으로 예상됐다.

고려대 같은 경우 행정 399~402점, 영어영문 397~399점, 사이버국방 397~399점, 반도체공학 396~397점 등으로 나왔다.

연세대는 정치외교 397~402점, 영어영문 395~401점, 시스템반도체공학 397점 등이었으며 서강대는 인문계 390~394점, 화공생명공학 384~390점 등으로 예측됐다.

성균관대는 사회과학계열 392~394점, 반도체시스템공학 392~393점 등으로 점쳐졌다. 한양대는 정책 392~395점, 미래자동차공학 391~393점 등으로 나왔다.

중앙대는 사회과학대학 387~392점, 창의ICT공과대학 388~390점 등이었다. 한국외대 같은 경우 LD학부 385~392점, LT학부 384~392점 등으로 추정됐다.

이화여대 인문계열은 388~393점, 자연계열 381~386점으로 예상됐다. 동국대 경찰행정학은 384~388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능 같은 경우 국어와 수학 가형뿐 아니라 과학탐구Ⅰ도 어렵게 나오면서 자연계 학과에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표준점수 합산이 올랐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 분석이다.

또 인문계 학과는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 등이 쉽게 나오면서 표준점수 합산 점수가 자연계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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