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뷰티,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플랫폼 구축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0.1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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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증가는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라이브 커머스는 제품의 외형, 특징,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장소에 제약없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제품정보를 소개하고 동시에 판매가 이뤄진다.



CSA코스믹은 올해 초 11번가와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기존 대비 10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 쇼핑 라이브, CJ와의 콜라보 라이브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11일 진행된 '2020 십일절 페스티벌' 특별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뷰티 마스터 조성아와 홍진경이 국민정화 프로젝트의 대표 상품 '베지톡스 클렌저'와 코로나19에 최적화한 톤업을 콘셉트로 한 '물분톤업크림'을 소개했다. 당시 최다 접속자 수 기록과 1억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문 앱 그립(GRIP)에서 실시한 라이브에서는 방송 1시간 동안 준비된 수량 완판, 좋아요 10만 개 이상 달성하기도 했다.

CSA코스믹 조성아 대표는 "조성아뷰티는 라이브에 최적화한 역량을 갖췄다. 라이브 커머스의 전신으로 불리는 홈쇼핑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은 것이 핵심역량"이라며 "라이브 커머스의 필요조건과 성공요인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조성아뷰티,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플랫폼 구축


현재 조성아뷰티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유통 플랫폼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은 물론 '조성아뷰티 쇼룸'에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도 설치할 계획이다. 보다 우수한 장비를 구비해 조성아뷰티의 구성원 모두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조 대표는 "그동안 방송인 홍진경, 배우 김호영, 뷰티모델 락채은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실시간 소통의 중요성과 진정성을 절감했다"며 "홈쇼핑을 통해 쌓은 세일즈 노하우, 아티스트 브랜드만의 마스터스 팁, 트렌드에 꼭 맞는 상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선도하는 화장품 전문 플랫폼으로 약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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