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그릿코리아,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공급 협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1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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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안에 감염여부 확인'…"식약처 승인 시 바로 국내 공급"

앤디포스-그릿코리아,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공급 협약


앤디포스 (4,155원 ▼35 -0.84%)가 의료기기판매 전문 기업 그릿코리아와 코로나19(COVID-19) 항원 진단키트의 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 이상 발생하면서 최근 정부는 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함께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응급실∙중환자실∙의료취약지 등에선 건강보험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신속 진단검사가 확대되고 있다.



방역 당국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신속 항원 검사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으며 다른 지자체들도 효과적인 지역 방역을 위해 조만간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앤디포스는 그릿코리아를 통해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는대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앤디포스의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는 1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방역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국내를 포함 세계적으로 신속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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