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임신' 배윤정 "먹덧 때문에 살쪄…출산 후 섹시 춤 출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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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안무가 배윤정/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안무가 배윤정이 임신 후 근황을 알렸다.

배윤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윤정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그전에는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임신에 대한 얘기를 못 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서로 다 아니까 (편하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앞머리를 자르고 머리를 짧게 다듬은 모습으로 나타난 배윤정은 임신 후 근황을 전했다.

배윤정은 입덧을 묻는 질문에 "입덧이 오면 살이 안찌겠죠?"라고 되물으며 "저는 먹덧이 왔다. 빈속이면 속이 울렁거려서 아침에 일어날 때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자기 전에도 안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이 안 좋은데 먹어야지 괜찮아지니까. 먹덧이 와서 계속 살이 찌고 있다"며 "그래도 먹덧이라 다행이라고 하더라. 입덧은 지옥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윤정은 출산 예정일이 내년 7월 초라고 밝히며 "몸에 변화가 생기니까 아이를 가진 것에 감사함은 있는데 솔직히 기쁜 것보다 우울함이 더 크다"며 "애기도 애긴데 내가 죽겠으니까"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시험관 시술 첫 번째 시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배윤정은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배윤정은 "시험관 하고 10일 동안 주사를 맞았다. 계속 주사를 맞으니까 배에 복수가 차고 살이 막 쪘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한 번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붓고 살이 찌니까 이번에 안 되면 바로 다이어트 하고 몸 좀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에 성공해서 이 몸 그대로 가게 됐다. 부은 게 임신이 되고 하니까 살이 계속 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다들 시험관 시술이 힘들다고 한다. 마음적으로는 힘들다. 왜냐하면 아이가 잘 안 생겨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이 힘들고 마음이 힘든 것"이라면서도 "아파서 죽을 정도로 힘들고 그런 거는 없다. 할 만하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마음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출산 후 목표도 밝혔다.

배윤정은 "임신하고 아기 낳으면 살이 더 찌지 않겠나. 출산 후 최대한 다이어트해서 몸을 만든 다음에 춤 영상을 찍을 것"이라며 "섹시한 춤을 짜서 한 번 춰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9~10㎏ 쪘다. 초기에 벌써 이 정도면 막달에는 한 20㎏ 찔 거 아니냐. 40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해 9월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으며, 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서 "임신 11~12주 차"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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