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배윤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윤정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그전에는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임신에 대한 얘기를 못 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서로 다 아니까 (편하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배윤정은 입덧을 묻는 질문에 "입덧이 오면 살이 안찌겠죠?"라고 되물으며 "저는 먹덧이 왔다. 빈속이면 속이 울렁거려서 아침에 일어날 때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자기 전에도 안 좋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출산 예정일이 내년 7월 초라고 밝히며 "몸에 변화가 생기니까 아이를 가진 것에 감사함은 있는데 솔직히 기쁜 것보다 우울함이 더 크다"며 "애기도 애긴데 내가 죽겠으니까"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시험관 시술 첫 번째 시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배윤정은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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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시험관 하고 10일 동안 주사를 맞았다. 계속 주사를 맞으니까 배에 복수가 차고 살이 막 쪘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한 번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붓고 살이 찌니까 이번에 안 되면 바로 다이어트 하고 몸 좀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에 성공해서 이 몸 그대로 가게 됐다. 부은 게 임신이 되고 하니까 살이 계속 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다들 시험관 시술이 힘들다고 한다. 마음적으로는 힘들다. 왜냐하면 아이가 잘 안 생겨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이 힘들고 마음이 힘든 것"이라면서도 "아파서 죽을 정도로 힘들고 그런 거는 없다. 할 만하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마음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출산 후 목표도 밝혔다.
배윤정은 "임신하고 아기 낳으면 살이 더 찌지 않겠나. 출산 후 최대한 다이어트해서 몸을 만든 다음에 춤 영상을 찍을 것"이라며 "섹시한 춤을 짜서 한 번 춰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9~10㎏ 쪘다. 초기에 벌써 이 정도면 막달에는 한 20㎏ 찔 거 아니냐. 40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해 9월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으며, 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서 "임신 11~12주 차"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