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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IT 신제품 정보 유출가 트론(Tron) 트위터에 따르면 화면이 돌돌 말리는 LG 롤러블폰 예상 가격은 2359달러(262만원)다. 지금까지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다.
트론은 가격 외에 제품 출시도 6월로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업계는 내년 3월에 LG 롤러블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 롤러블은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는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두 번째 제품이다. 현재 알려진 제품 사양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펼치면 7.4인치가 된다. 이달 초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LG 롤러블 스마트폰 규격이 공개되기도 했다.
올해 LG전자는 모든 스마트폰에 중급 성능을 적용했지만, 롤러블에서는 이런 방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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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려진 주요 사양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되며, 램은 16GB(기가바이트), 배터리는 42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LG전자는 롤러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폴더블폰을 건너뛰고 롤러블폰 개발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제품 완성도와 가격 등이 흥행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외신 폰아레나는 "LG 롤러블폰은 매우 유망한 제품이지만, 2359달러 비용이 든다면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