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23일 오전 9시56분 현재 엘아이에스 주가는 전일 대비 23.06% 내린 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8040원이었던 주가는 16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전후해 급등하면서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1만1850원까지 47% 이상 급등했다가 전일(22일)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한 상태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16일 태국의 용지제조·펄프 등 사업을 영위하는 더블에이그룹(Double A Group)과 9817억원 규모의 KF-94 마스크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었다. 이는 엘아이에스 지난해 전체 매출의 6.7배에 이르는 대규모였다.
그러나 더블에이는 한국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더블에이, 더블에이 상표 및 더블에이케어 상표의 모든 제품을 포함한 당사 계열사는 해당 공시 기사와 관련이 없다"며 "한국의 어떤 회사와도 마스크 공급계약을 하지 않았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 더블에이는 고품질 복사용지 및 사무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고 더블에이케어라는 상표로 의료 및 의약외품(수술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태국 의료표준을 기준으로 현재 태국 내에 공급 판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태국 이외 국가에 공급을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