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8일 오전 2021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따르고 있다./사진=뉴스1
탁 비서관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적인 곡해와 과장과 때로는 서슴없는 거짓말들이 정돈된 '기사'를 볼때마다 요즘은 바이라인에 달려있는 그 이름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그 자신이 쓴 책 '남자 마음 설명서', '말할수록 자유로워 진다', 칼럼 기고문 등으로 인해 여성비하 논란, '불륜' 논란에 휩싸였던 경험을 두고 하는 말로 풀이된다. 탁 비서관은 "경험담이 아니라 창작"이라고 해명했지만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단골 공격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탁 비서관은 대통령의 동탄임대주택 현장 방문을 준비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4억 쇼룸' '전형적인 보여주기'라는 공격에 시달렸다.
탁 비서관은 생활도구 임대 비용에 들어간 비용이 없는데도 왜곡에 왜곡, 공격을 위한 가짜뉴스 흘리기가 넘쳐난다며 "그 신묘한 기법을 가끔 부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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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예술인을 위해 코로나 지원금'을 받아 전시회를 연 일에 대해 시비가 붙자 이같은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