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오늘 수험생 손에…정시 입시설명회도 줄지어 개최

뉴스1 제공 2020.12.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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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운동장서 성적표 받는 모습도
입시설명회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자습하고 있다./뉴스1 © News1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자습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23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면서 올해 대입 정시모집이 본격 시작한다.



올해 같은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 중인 학교도 있어 교실뿐 아니라 운동장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는 장면도 연출될 예정이다.

매년 체육관이나 강당에서 대규모로 진행하던 입시업체들의 입시설명회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당장 이날부터 입시업체 유웨이는 오후 9시부터 온라인으로 2021학년도 수능 실채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나서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지원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24일 오후 1시부터 정시 지원 최종지원전략 온라인 생중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임성호 대표와 오종운 평가이사 등이 올해 수능 분석 결과와 정시 지원전략 수립 방법 등을 발표한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정시 최종전략 랜선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종대 대양AI홀에 무대를 만들고 설명회 강연이 진행되며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라이브로 설명회가 송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 등이 올해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지원을 위한 핵심전략과 최종 점검사항 등을 알려준다.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대성학원이 대입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을 포함해 고은 대성학원 상담원장 등이 의학계열 지원전략과 함께 인문·자연계 주요대학 지원전략을 설명한다.

스카이에듀학원X숨마투스학원도 같은 날 오후 수능 실채점 전략 설명회를 열고 수능 영역별 난이도 분석과 올해 입시 특징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정시 주요 대학별 지원 전략도 들을 수 있다.

진학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정시 합격전략 랜선 라이브 설명회를 연다. 28일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위한 군별 지원 패턴을 주제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 계열별 상담도 실시한다.

공교육기관 중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하는 '2021 대입 정시전형 대비 실시간 비대면 특별진학상담'이 있다.

졸업생을 포함해 서울 소재 고교 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 1200여명을 대상으로 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26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상담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상담교사가 공유하는 정시 진학상담 프로그램 화면을 통해 40분 이내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정시 대비 특별진학상담은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쎈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받은 수능 점수를 입력하면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할 수 있는 기능이 쎈진학에 추가돼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용 '2021 대입 정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 자료집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올려 희망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정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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