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영보 전북 완주산단진흥회장이 첫 '다함께 멈춤 버킷챌린지'에 나서고 있다.(완주군제공)2020.12.22 /뉴스1
이날 첫 버킷챌린지 운동에 나선 김영보 완주산단진흥회 회장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 고조되고 있다"며 "12월의 일상을 완전히 멈추는 등 근로자 모두가 방역 대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기업과 단체는 “연말연시와 새해맞이 행사를 잠시 멈추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약속의 일상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촬영 영상을 완주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릴레이로 올려 전 국민적 동참을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7일 전북 완주지역 민간단체들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전 군민의 방역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당분간 모임과 행사 취소 등 ‘연말연시 멈춤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완주군제공)2020.12.17 /뉴스1
이들은 ‘청정완주 지키기 연말연시 3대 약속’ 결의문을 통해 Δ연말연시 모임과 행사 취소 Δ타지역 방문 자제 솔선 Δ방역수칙 생활화 앞장 등에 적극 나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또 3대 약속 실천을 통해 절약한 비용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민, 불우이웃을 위해 지역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완주군도 기업과 민간단체 차원의 대대적인 확산 움직임에 동참 뜻을 밝히고 있다. 완주군은 이날 일자리경제과 담당자 이메일을 공개하고 ‘다함께 멈춤 버킷챌린지’에 참여하려는 군민과 기업들이 촬영영상을 보내주면 선별해서 완주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민간의 좋은 취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손을 거든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며 지금, 오늘이 실천하기 가장 좋은 순간이다”며 “중요한 시기에 기업들과 민간단체, 주민들이 온라인상의 비대면 멈춤 운동에 적극 나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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