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아임파트너스지 ‘라이커스’로 K-뷰티사업 시작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로 모공 내 노폐물 제거 '라이커스 바이탈포어 워시오프팩' 시제품 이어 펀딩 제품 선보여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는 어느덧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면서 얼굴피부에 각질과 각종 염증(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마스크 안쪽에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모낭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낭충은 얼굴의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임파트너스지(ImPartnersG)는 최근 모공 내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모공의 자연 수축을 유도하는 '라이커스 바이탈포어 워시오프팩'(이하 라이커스팩, Like Us vital pore wash off pack)을 출시했다. 아임파트너스지는 본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컨설팅 회사다. 2017년 창업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및 주요 대학의 창업지원 기관과 함께 각종 시장조사와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런 회사가 ‘라이커스’를 브랜드로 내걸고 뷰티사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구일호 대표를 만났다.

아임파트너지의 라이커스 제품

- 전혀 새로운 사업인 ‘라이커스 팩’을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아임파트너스지의 사업 가운데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일명 ‘심폐소생 프로젝트’가 있다.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마케팅 역량과 개발비용 부족 등으로 힘들어하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제품으로 재창출해 내는 일이다. 라이커스팩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탄생된 제품 중 하나다.”

- 라이커스팩을 좀 더 설명한다면?
“라이커스팩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의 지원으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ebug)에서 최초 선보였다. 그 결과는 목표금액 대비 212%, 후원자 348명을 모집하는 펀딩 결과를 기록했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도 우수하게 도출되었고, 기능성 화장품(미백, 탄력개선) 인증도 확보했다. 해외 인플루언서(influencer) 행사에도 참여하여 큰 인기를 끌면서 해외에서 먼저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 아임파트너스지의 본래 업무는?
“우수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코칭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사업타당성 및 타겟시장의 분석은 물론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커머스팀을 통해 국내 10여개의 온라인 브랜드몰과 오픈마켓, 해외 아마존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여 판로개척도 직접 함께 하고 있다.”

- 아임파트너스지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커머스(commerce) 플랫폼 사업은?
“스타트업 전문 유통 비즈니스 플랫폼, ‘이러케요’(IROCARE)를 브랜드로 온·오프라인 유통은 물론 수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다채널 유통라인이다. 이러케요는 ‘이롭다’(利)와 ‘보살피다’(Care)의 합성어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최적의 유통채널을 제공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비즈니스 영속성을 확보하도록 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제품을 이해시키고 사용할 의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를 통해 스타트업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다.”

- 라이커스 사업의 앞으로 계획은?
“첫 번째로 출시한 라이커스 바이탈 포어 워시오프팩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두 번째 제품인 마스크팩의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다. 직접 제 얼굴을 도화지 삼아 무수히 많은 테스트와 실험을 진행했다. 안면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보습, 항염을 통해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K-피부 백신 프로젝트’라고 이름 지었다. 이번에 출시할 제품은 제주도 새싹삼과 비피다, 그리고 목이버섯과 콜라겐 등 피부에 좋은 원료를 아낌없이 담은 라이커스의 특별 발효 레시피로 만들었다. 아임파트너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이끌어 가겠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개발한 제품이므로 효능의 우수성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현재 텀블벅에서 프로젝트 사전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텀블벅 본 펀딩은 12월 23일 오후 2시 오픈한다. 라이커스의 성공을 가능케 해 준 SBA와 담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신제품 엘블랑시떼

- 향후 아임파트너스지 사업 계획이나 비전은?
“실력과 열정을 가진 많은 스타트업들을 만나 이들과 함께 성장해 가면서 스타트업들의 ‘성공 창업 스토리’를 함께 쓰고 싶다. 이를 위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제품들을 많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임파트너스지는 국내사업 위주의 컨설팅을 넘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함께 글로벌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꿈을 공유해 갈 것이다.”

구일호 아임파트너지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수빈코스메틱 긷덕훈 대표(사진 오른쪽)

R&D 중인 구일호 아임파트너지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수빈코스메틱 김덕훈 대표(사진 왼쪽)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을 연중 진행합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