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말레이시아 인허가 "수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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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 (1,740원 ▲45 +2.65%)가 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의 말레이시아 보건성 인하가 등록을 득한 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구수가 약 32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현재 코로나 누적확진자 10만여명, 일일확진자 130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Gmate COVID-19 Ag’는 말레이시아 보건성 산하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실험결과 95%가 넘는 정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기존 사용되던 타사 제품을 대체하여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달 내로 선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도 신속진단키트의 도입과 자가진단 허용 등이 이슈화되고 있다"며 "미국 및 영국 역시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계획이 있기에 지속적인 공급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매하고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제조하는 ‘Gmate COVID-19 Ag’는 높은 정확도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편리성이 장점인 제품이다.

기존 타사의 신속진단키트 제품들은 양성과 음성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Gmate COVID-19 Ag’는 양성과 음성 여부를 모바일 앱을 통해 판독할 수 있다. 양성 판정인 경우 인근의 병원과 연결해주고 음성 판정인 경우에는 QR코드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해외 제조공장, 건설현장 등에서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1회용 개별 포장 제품을 통하여 집에서도 자가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사용되던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정확도와 앱 등의 편의성을 인정받아 공급할 수 있었으며, 이번 공급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2차 공급계약 및 타국가와의 공급계약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ate COVID-19 UTM 및 Gmate COVID-19 Ag 등 COVID-19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통하여 과거 3년간의 영업적자를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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