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업체 큐픽스, 13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12.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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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으로 3D 가상 공간 구축…"비대면 감리 가능"

/사진제공=큐픽스/사진제공=큐픽스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업체인 큐픽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우미건설 등이 참여했다.

큐픽스는 별도 장치 없이 사진 몇 장으로 실내 공간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현장 사진을 찍은 뒤 3D 가상 공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강점이 있다. 2015년에 설립됐으며, 3D 스캐너 및 3D 프린터 분야의 전문가들을 확보했다.



또한 건설현장 및 대규모 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인 '큐픽스웍스'(CupixWorks)를 운영하고 있다. 큐픽스는 미국의 건축자재 유통시장 점유율 1위인 홈디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건설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건설 현장이나 대규모 시설을 3D로 기록하고 가상으로 방문해 감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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