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결정 촉각'…윤석열 '징계 정지' 심문 앞두고 테마주 동반↓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0.12.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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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4시쯤까지 윤 총장 징계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한 끝에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징계위 측은 징계 청구 사유 중 Δ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Δ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Δ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Δ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 등 4가지는 징계 사유가 된다고 인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결정에 대해 "불법 부당한 조치"라며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0.12.16/뉴스1(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4시쯤까지 윤 총장 징계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한 끝에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징계위 측은 징계 청구 사유 중 Δ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Δ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Δ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Δ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 등 4가지는 징계 사유가 된다고 인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결정에 대해 "불법 부당한 조치"라며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0.12.16/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기일인 22일 오전 '윤석열 테마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연탑메탈 (3,610원 ▼120 -3.22%)은 전날보다 2.38%(200원) 하락한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서연 (9,160원 ▼270 -2.86%)도 1.09%(110원) 떨어진 99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연그룹 사외이사인 유재만 씨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다. 다만 회사 측은 "유 이사가 대학교 동문이지만 그 이상의 관련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다른 테마주인 덕성 (8,450원 ▲1,150 +15.75%)은 0.35%(30원) 하락한 852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덕성우는 4.32%(650원) 내린 1만4400원대다. 합성피혁 전문 판매업체인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의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고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안호봉 사외이사가 있는 진도 (2,290원 ▼30 -1.29%)는 1.43%(60원) 내린 41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 김재경 김언지)는 이날 오후 2시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중징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연다.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법조계는 비공개 심문 이후 이르면 이날 밤 혹은 다음 날에 법원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내다고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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