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유티아이, 폴더블폰 글라스 대세 될 가능성↑" -DS투자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12.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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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아이에 대해 "폴더블폰 글라스는 유티아이 UFG가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유티아이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트렌드 변화 수혜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DS투자증권은 유티아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BPS 대비 목표 PBR 4.8배(2018년 상승 사이클 초입의 밴드 하단)를 적용한 것이다.



유티아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윈도우 커버, 글라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9년 4년 만에 100미크론 이상의 폴더블폰 커버유리인 UFG 개발에 성공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는 대부분 매출이 카메라 윈도우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 폴더블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동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가젯스노우에 의하면 2021년 오포, 비보, 샤오미, 구글 등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만 매체에 의하면 애플도 2022년 9월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국내 폴더블폰에 적용된 UTG는 커버윈도우가 30미크론 두께로 얇아서 접는 것은 더 쉬운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긁힘이나 깨짐에 약하고, 터치펜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졌으며 필름처럼 화면이 울렁거리는 느낌을 갖는다."면서,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 UTG는 많은 회사(동사 포함)가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면 유티아이가 개발한 두께 100미크론 이상(300까지도 가능)의 UFG에 대해서는 "강도가 강하고 화면이 평탄하며 힌지에서도 터치펜 인식률이 높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접히는 부위의 곡률은 1.5R(외국 3R~4R)이고 외관상 고급스럽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두께 100미크론 이상은 진입장벽이 높아 개발하여 양산을 할 수 있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며, "유티아이의 UFG 캐파는 월 50만개(연 2,000억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진도 20% 이상으로 우수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부터 폴더블 제품 판매량은 1,000만개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고 그 트렌드의 중심에 유티아이가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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