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 잇따라 IPO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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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250원 ▼70 -1.11%)은 30억원을 투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 (9,150원 ▲40 +0.44%)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지난 4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사업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뿐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및 위탁개발생산 분야로 사업 모델 다각화를 추진하고있다.



지난 5월 동구바이오제약이 30억원을 투자한 의료용 AI(인공지능) 솔루션 회사 뷰노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뷰노는 앞서 실시한 기술성평가에서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로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은 디앤디파마텍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대규모 뇌질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일련의 성공적인 투자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면서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수익에 더해 공동 R&D(연구개발),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구바이오제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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