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만큼 싸면서 실적 좋은 주식이 없다-DB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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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22일 LG전자 (90,600원 ▼1,600 -1.74%)에 대해 여전히 싸면서 실적이 좋은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9만4900원이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은 3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TV 등의 연말 수요 호조와 타이트한 재고관리를 통해 4분기에 취약하다는 오명을 씻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H&A는 역대 4분기 중 최고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HE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OLED TV 판매 증가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VS는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LG전자만큼 실적이 강하게 시작되는 IT 종목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법인인 LG이노텍을 포함해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었다면 내년에는 LG이노텍을 제외하고도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스피가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아직 싸면서 실적 좋은 주식을 찾는다면 LG전자 만한 종목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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