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츠코크렙, 불투명한 추가 자산 편입…목표가↓-NH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2.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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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리츠코크렙 (4,780원 0.00%)에 대해 추가 자산 편입이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홀드'(중립)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6000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리츠코크렙에 대한 영구성장률을 기존 0%에서 마이너스(-)1%로 수정했다"며 "추가 자산 편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자산 편입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코로나19(COVID-19)로 부진한 리테일 업황 △6% 중반 이상으로 높아진 배당수익률을 들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일반적으로 추가 자산을 편입할 때 유상증자 혹은 차입을 통한 자본조달 방식을 이용한다. 유상증자 시 구주주가 참여해야 하는데 편입 자산의 임대수익률이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보다 높아야 자본조달이 용이하다.



리테일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 배당수익률을 만족시킬 만한 추자 자산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자산별 순수익률은 오피스 4% 이하, 리테일 5% 이하, 물류센터 6%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배당수익률 6%대인 롯데리츠가 추가 자산 편입을 발표하면서 리테일 점포 외 임대수익률이 높은 물류센터가 일부 편입된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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