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이치에스, CES 2021서 '생체신호처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혁신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1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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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이치에스(HHS, 대표 한형섭)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Bio-signal processing based safety mornitoring system)으로 헬스 앤 웰니스 분야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는 매해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에 전시하는 제품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 제품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산업 현장 근로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생체 신호 처리 장치 모듈이다. 작업자의 상태를 측정한 후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안전 관리자에게 알린다. HHS에 따르면 생체 신호는 근로자의 위험 상황을 근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다. 작업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HHS 측 설명이다.

HHS 측은 "기존의 스마트 안전모는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데 주력한다"며 "HHS의 제품은 뇌파, 심박도, 가속도 등의 생체 신호를 취득해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분석하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모듈 형태로 기존 안전모에 탈부착할 수 있으며 여러 센서도 결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형섭 HHS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이 제품을 'CES 2020'에 전시해 미국, 일본, 유럽 등 200여개 업체의 상담을 진행했다"며 "기술 특허도 등록해 '2020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CES 2021'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면서 "2021년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대표는 "2020년 이 제품의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까지 완료했다"며 "개개인의 생체정보(뇌질환, 심장질환, 스트레스관리 등)를 분석해 스스로를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병원과 삶을 이어 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의 생체데이터 분석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에이치에스의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사진제공=에이치에이치에스에이치에이치에스의 '생체신호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사진제공=에이치에이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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