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장발 연쇄감염 잡히나…4000여명 검사 뒤 확산세 주춤

뉴스1 제공 2020.12.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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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올림픽메달프라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이동선별진료소.(평창군 제공)© 뉴스1강원 평창 올림픽메달프라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이동선별진료소.(평창군 제공)© 뉴스1


(평창=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지난 18~19일 대관령면 주민 등 4048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스키장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주 대관령면에 소재한 용평리조트 스키장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림픽메달프라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이동선별진료소에서는 대관령면을 비롯한 평창 주민 3249명, 강릉 374명, 서울?경기 425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4045명은 음성이 나왔고, 3명(평창 25?26?27번)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평창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 종사자 1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23일 마무리되면 스키장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차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청내 각 부서에서 보건의료원 운영 지원 전담인력 16명을 선발해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감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 올림픽메달프라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이동선별진료소.(평창군 제공)© 뉴스1강원 평창 올림픽메달프라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이동선별진료소.(평창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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