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3년 연속 현금배당..."신규투자 부담에도 배당 약속 지킬 것"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1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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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입푸드가 한국 증시 상장 이후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윙입푸드는 2020사업연도에 대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에서 중국 법적 적립금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의 5%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1주당 배당금액은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윙입푸드는 돼지고기를 원재료로 한 중국식 살라미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진행 중인 공장 증설과 신규사업 추진으로 인한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며, "상장 당시 한국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것을 실천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측면에서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광고 집행으로 상반기에 주춤했던 이익률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합작 파트너인 푸드나무의 핵심 기술팀이 윙입푸드 중국 현지공장을 방문해 신제품 양산을 위한 조율 작업을 벌였다. 신제품은 닭 가슴살 소프트볼, 닭 가슴살 스테이크, 닭 가슴살 소시지, 한끼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한국의 맛을 선 보인다는 콘셉트로 내년 3월 이전 출시할 계획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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