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https://thumb.mt.co.kr/06/2020/12/2020122114193055770_1.jpg/dims/optimize/)
금감원은 2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라임 등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제재 및 분쟁조정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 금감원은 분쟁조정 착수 시점을 펀드 손실확정에 맞춰왔다. 그러나 라임펀드의 경우 손실확정을 하려면 적어도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해 손실 확정 전이라도 분쟁조정에 동의한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추정손실액'만으로도 분쟁조정을 하기로 했다.
또 피해규모, 검사·제재 진행경과 등을 감안해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독일헤리티지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의 경우는 내년 2분기까지 분쟁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라임펀드 판매 은행들의 제재절차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진다. 금감원은 라임 판매은행(우리·신한·기업·산업·부산·하나 은행)에 대해 지난 6~12월 검사를 실시했으며 대부분 내년 1분기 중 제재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나은행의 경우 이달에야 검사가 종료돼 내년 2분기 중 제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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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독일헤리티지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해서도 내년 2분기에 제재심을 열 예정이다.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내년 1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펀드와 관련된 NH투자증권 제재심은 내년 2월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