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3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된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13/뉴스1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인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5인 이상 사적 모임의 집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대책이다. 국내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내외를 기록하는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초강수를 두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행정·공공기관의 공적 업무수행, 기업의 경영활동 등 불가피한 경우, 시험과 경조사 등 시한이 정해져 취소·연기가 불가한 경우는 집합금지 대상에서 빠진다.
예컨대 공공과 민간을 망라한 직장인의 사무실 또는 생산공장 출근은 예외인 셈이다. 또 대학별 평가,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2.5단계 수준으로 여전히 50인 이내 분할된 공간에서는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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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관련 온라인 보도 댓글과 커뮤니티 등에는 "코로나가 사적 공적 따져서 걸리냐", "5인이니 10인이니 따지지 말고 그냥 3단계 가자", "또 지킬 사람만 지키고 술 마실 사람은 어디서든 안 지키겠지", "이미 늦었다" 등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