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아이, 국산 캐릭터 원작사 3곳과 MOU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1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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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는 지난달 27일 위놉스 등 국내 캐릭터 제작사들과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원미디어대원씨아이는 지난달 27일 위놉스 등 국내 캐릭터 제작사들과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 (10,090원 ▼160 -1.56%)의 자회사 대원씨아이는 국산 캐릭터 원작사들과의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씨아이는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우수 콘텐츠의 발굴과 디지털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그리메, 위놉스, 피엔아이컴퍼니 등 국내 제작사 3곳과 사업제휴를 맺었다. 그리메는 2021년 개봉 예정인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거신대전'의 원작사다. 위놉스는 청정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캐릭터 '환상숲 곶자왈'의 제작사다. 피엔아이컴퍼니는 다양한 식물을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 '꼬마농부 라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이번 제휴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국산 IP를 확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추가 본 계약을 맺고 유아동 브랜드 ‘대원키즈’에 맞는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들과 스토리북, 그림책, 식물도감 등 다양한 시리즈 출판물도 출시한다. 거신대전은 글로벌 사업을 전제로 새로운 웹툰 제작에 대해 논의 중이다.

황민호 대원씨아이 부사장은 "올해 3분기부터 온라인 시장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디지털화를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웹툰, 웹소설 등 기존 디지털 콘텐츠와 더불어 유·아동 캐릭터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와 ‘열혈강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국내외 밀리언 셀러 작품들을 배급 및 제작했다. 해외 30여개국에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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