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웹툰 사업 키운다…자회사 로드비웹툰 설립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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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블루코믹스 전 대표, 로브디웹툰 대표 선임

조이시티 '3on3 프리스타일'조이시티 '3on3 프리스타일'


조이시티 (2,470원 ▼30 -1.20%)가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하고 웹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종길 블루코믹스 전 대표가 로브디웹툰을 이끈다. 박 대표는 대원CI를 시작으로 온라인만화포털 N4net, 다음카카오, 미스터블루, 블루코믹스를 거친 인물이다.



로드비웹툰은 스타와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전속 작가 프로그램', 제작 세분화와 작품 완성도를 위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웹툰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중적으로 확장 가능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스핀오프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토리기획팀과 시즌 제작을 위한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고, 장편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자사 주요 IP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웹툰화 작업도 추진한다. 자체 제작 웹툰 IP 기반의 게임 개발을 통해 게임과 웹툰 이용자들에게 크로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조이시티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웹툰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인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온택트 수요가 증가하며 웹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스타 작가와 신진 작가를 적극 발굴 육성하고, 검증된 IP와 자체 제작 웹툰 IP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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