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AI-ISC-요즈마, 조인트벤처 설립…"AI로봇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1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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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과 ISC, SixAI는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조인트벤처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요즈마그룹과 ISC, SixAI는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조인트벤처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 (79,700원 ▲1,700 +2.18%)(ISC), 이스라엘 AI(인공지능)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식스에이아이(SixAI)와 함께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ixAI는 기술소싱을, ISC는 제조와 사업개발을,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사업개발과 투자유치를 각각 맡게 된다.



SixAI는 이스라엘 기반 AI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품질검사 자동화와 완전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앞선 광학, AI, 엣지컴퓨팅 기술을 통해 제조업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SixAI는 이미 일본 혼다 계열사 무사시 세이미츠(Musashi Seimitsu)와 글로벌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2019년 12월 인더스트리 4.0 공장 환경에서 인간 근로자들과 협력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완전 자율 로봇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ISC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인공 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품질 검사용 자동화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라인의 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배 ISC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글로벌시장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외의 우수한 기술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술을 매칭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요즈마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적용해 SixAI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양사의 사업 확장을 전면 지원함으로써 4조 달러로 추산되는 인더스트리4.0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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