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현저한 저평가 상태…목표가 8%↑-NH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2.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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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 (386,500원 ▼5,500 -1.40%)에 대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00만원으로 기존보다 8% 상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도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현재 주가는 동종 업체들 대비 30% 이상 할인된 저평가 상태"라며 "실적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수익성이 확실히 레벨업 됐고, 화장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입증했다.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는 시점에 전체 마진 레버리지 확대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8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616억원으로 8.5%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피지오겔'과 '뉴에이본'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후' 브랜드 및 중국 지역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완화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지역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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