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일 전투 성과 부각…"황해북도에만 수십 개 공사"

뉴스1 제공 2020.1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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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한 면 할애해 자강도·남포시 등 성과 보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역사적인 당 제8차 대회를 떳떳하게 맞이하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성과를 내고 있는 각지 상황을 소개했다. 사진은 마감 단계에 있는 정방산호텔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역사적인 당 제8차 대회를 떳떳하게 맞이하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성과를 내고 있는 각지 상황을 소개했다. 사진은 마감 단계에 있는 정방산호텔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9일 내년 1월에 열릴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전국 각지 건설 사업 성과를 부각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역사적인 당 제8차 대회를 떳떳하게 맞이하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한 면 전체를 할애해 80일 전투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각지 상황을 소개했다.



황해북도는 수십 개 대상의 건설 및 개건현대화 공사를 다그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지난 10월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양묘장과 린산룡석발전소를 건설한 데 이어 사리원청년야외극장과 도 태권도훈련관, 경암시멘트공장능력 확장공사 등을 연이어 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워장이 지난 7월 찾았던 광천닭공장 건설도 마감 단계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신평발전소 물길굴과 사리원교원대학, 정방산호텔, 도보건산소공장, 사리원학생소년궁전, 도항공구락부, 도인민병원을 비롯한 많은 대상의 건설 및 개건현대화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자강도 동신3호발전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자강도 동신3호발전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아울러 자강도에서 올해 흥주청년4호발전소, 동신3호발전소, 고풍3호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해 1만 여 kW(킬로와트)의 발전 능력이 새로 조성됐다고 신문은 밝혔다.

자체 실정에 맞는 전력생산 체계를 받아들여 에너지 자원 운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남포시도 조명했다.


남포시 서해갑문사업소는 저낙차조수력발전소, 태양빛전지판 등을 이용해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석탄가스화에 의한 전력생산 방법을 광범위하게 도입해 생산과 경영활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자체로 보장하는 공장과 기업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 운전군 삼광축산전문농장에서는 20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을 새로 건설하고 전날(18일) 새집들이를 진행했다고 한다.

내년 1월 8차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10월 시작한 80일 전투의 마감 기한이 임박하자 각지 성과를 연일 부각하며 성과 분위기를 추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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