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특산물 수출 100만 달러 돌파…고춧가루·구기자 '인기'

뉴스1 제공 2020.12.18 13:54
글자크기
18일 청양비봉면산업단지에서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수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의장, 임재화 ㈜한인홍 대표, 백창기 ㈜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스118일 청양비봉면산업단지에서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수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의장, 임재화 ㈜한인홍 대표, 백창기 ㈜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스1


(청양=뉴스1) 조문현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홍콩에 수출한 지 7개월 여 만에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청양군은 18일 비봉면산업단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수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의장, 임재화 ㈜한인홍 대표, 백창기 ㈜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김치류, 멜론, 고춧가루, 구기자로 홍콩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낸 결과 현재 전년 대비 190% 증가한 수출실적을 보인다.



대표적 수출 상품은 Δ㈜한울-김치·반찬류 Δ칠갑농산-면류 Δ정산농협-밤·멜론 Δ청양농협-표고버섯·고춧가루 Δ㈜우양-냉동식품 Δ㈜아리랑주조-막걸리 Δ꽃뫼영농조합-맥문동스틱 Δ청양구기자농협-구기자이다.

특히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한 ㈜한울은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신속한 제품 수거 폐기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이날 한울 백창기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백미 10kg들이 100포를 군에 기탁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난 6월 한국한인홍 홍콩유한회사와 수출 협약을 맺은 후 홍콩 수출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200만 달러, 3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규모가 확대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