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협, '2021 산학교육혁신 정책TF 위원 위촉식' 열어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한전협)가 지난 17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2021 산학교육혁신 정책TF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산학교육혁신 정책TF는 지역경제와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및 지자체와의 전문대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산업체·연구기관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020년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정책TF'는 △중앙단위 정책TF, △광역단위 정책TF, △기초단위 정책TF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단위 정책TF는 주요부처·유관기관·산하기관과 협력해 범정부의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전문대학 현실에 맞는 정책 및 사업 등을 발굴한다.

광역단위 정책TF는 17개 광역단위 협·단체와 전문대학 간의 광역단위 산업체, 연구기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평생교육진흥원 등과의 연대·협력을 통해 광역 특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기초단위 정책TF는 기초지자체와 전문대학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 정책연구, 지자체-전문대학 간의 상호 요구사항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초지자체-전문대학 혁신체계(Local Inovation System, LIS)를 구축한다.

정책TF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ISC 등 유관기관 총 44명으로 구성된다. 각 기관은 우수사례 및 추진성과 공유, 운영 애로사항 해결지원, 지역특화 정책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고, 이에 대한 우수성과는 내년 하반기 국회포럼 등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한광식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은 "중앙-광역-지역 단위별 주요기관이 함께 수요자 기반의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부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전문대학은 기초지방정부의 균형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함으로써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중앙단위의 협력만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광역 및 기초단위의 협력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