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자회사, 중국 제약사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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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7,870원 ▼120 -1.50%)는 자회사 씨티씨사이언스가 중국 산둥뤄신제약그룹(이하 산둥뤄신제약)과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계약 체결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제제(Please 50mg, 100mg ODF)다. 기존약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하여 물없이 입에서 녹여서 먹을 수 있으며 휴대가 용이하여 기존 알약,캡슐 일색의 의약품시장에서 새로운 제형이다.



씨티씨사이언스는 산둥뤄신제약에 허가완료 후 5년간 최소공급수량 360만개를 매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계약금으로 계약 후 30일 이내에 약 35억원을 받고, 중국 현지 임상 및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의 허가 진행은 산둥뤄신제약이 맡는다.

권도우 씨티씨사이언스의 대표는 “중국은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8.8%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다. 기존의 전세계 20여개국의 허가와 수출을 진행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의 필름형 제제의 가능성에 도전하며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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